[도서리뷰] 사라진 개발자들

안녕하세요 괴짜 개발자 namedboy 입니다.

최초의 개발자를 생각하면 어떤 모습인가요?

제가 최초의 개발자를 알게 된 것은 컴퓨터의 역사에 대해 공부를 할 때 였습니다. 최초의 컴퓨터가 에니악이라는 컴퓨터고 이것은 웬만한 집보다 크기가 큰 컴퓨터였죠. 심지어 컴퓨터라고 하기보다는 계산기에 가까웠습니다. 엄청난 크기에 걸맞게 프로그래밍을 하려면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아닌 종이에 동작하는 내용에 따라 구멍을 뚫고 컴퓨터에 꽂아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고된 일이었고 단순 반복이 많은 일이었습니다. 그때의 개발자는 단순히 전기 및 기계 업무의 연속작업이었습니다. 그 시대에는 전기 및 기계업무는 여성들이 주로 맡아서 하는 직업이었죠.

그러다 보니 컴퓨터를 조작하는 업무는 남자들 보다는 여자들이 하게 되었고, 그렇게 최초의 개발자는 여성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그 일은 굉장히 머리를 많이 쓰는 일이었습니다. 당연히 컴퓨터의 작동법도 잘 알아야 했습니다.

책에는 최초의 개발자 6인의 여성들이 처음에 어떻게 에니악을 접하게 되었고 프로그래밍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그 이후의 삶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6인의 삶을 얘기하면서 당연히 최초의 컴퓨터와 그 이후의 컴퓨터들을 얘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컴퓨터의 역사에 대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 컴퓨터 역사를 공부하는 것보다 이렇게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이 훨씬 흥미롭고 즐거웠습니다.

컴퓨터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고, 개발자라는 직업의 처음은 어땠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 리뷰 내용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책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곳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