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 끝나고 2021년이 시작 되었네요.
새로운 해가 시작하게 되면 많은 곳에서 신년계획이라며 새로운 계획들을 발표하죠. 회사에서도 새로운 해가 시작되기전에 조직개편이나 종무식등 성과를 발표하고 자축을 합니다. 물론 성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상여금의 삭감 또는 연봉 인상을 하지 않는 등비용을 줄이게 되죠. 동시에 새로운 해에는 수익을 더 높이기 위해 세운 계획들을 더 철저하게 점검하고 체크합니다.
회사 차원에서도 이런 많은 일들을 하게 되는데 개인 차원에서는 어떤가요? 저는 “회고”라는 것을 합니다. 물론 회사에서 주마다 회고를 하기도 하고 개인으로도 평소 회고를 많이 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신년이 되면 년단위의 회고를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이전에 회고를 모르던 때와 비교했을 때 신년 회고를 해두면 여러가지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회고는 지나간 시간동안 제가 한 것들을 되짚어 보고 실패 했을 때는 왜 실패를 했는지, 성공 했을 때는 어떤 이유로 성공 했는지 짚어보고 작게나마 인사이트를 얻어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회고는 하고 나면 분명 지치지만 보통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회고를 한 후 그것을 지키느냐는 또 다른 문제겠지만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못했는지 체크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회고가 작년 한해동안 내가 못한 것만 체크하며 후회만 가득해지게 되기도 하는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래서 올해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입니다.
물론 정하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정하지 않는 경우 내가 세운 계획들을 실천할 수 있는 원동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계획은 자고로 최대한 자세히 세우는 것이 실제 계획대로 진행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저에게 “회고”는 신년계획을 세우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반성과 더불어 새로운 한 해를 살아갈 에너지를 얻기도 하구요.
요즘은 워크샵을 통해 여러명이 온라인으로 모여 회고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오프라인으로 모여서 회고와 신년계획을 함께 세우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지요.
아직 신년계획을 세우기 전이라면 작년 회고와 함께 신년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떤가요?
올해는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더 에너지 넘치는 한해가 될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