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ango로 배우는 쉽고 빠른 웹 개발 파이썬 웹프로그래밍
이책의 대상은 철저히 초보자로 제한된다. 챕터 1의 내용이 웹 프로그래밍의 이해라는 것이 그 반증이다. 대신 그만큼 웹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가 알아야 하는 웹의 개념이나 웹이 동작하는 방식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많은 웹 개발자가 웹의 동작 방식이나 HTTP 프로토콜에서 상태 코드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 부분의 가려운 부분을 정확히 긁어주고 있다. 이런 부분을 자세히 다루려면 네트워크 부터 시작해서 자칫 내용이 방대해지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웹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기에 적당한 내용을 잘 정리해서 담은 느낌이다.
2장은 파이썬의 라이브러리 소개가 주를 이룬다. Django 프레임워크를 알기 위해서 웹서버의 구조를 설명하고 파이썬을 사용해 웹 서버를 개발 할 수 있는 웹 서버 라이브러리에 대한 내용을 제공하고 파이썬에서 웹 서버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라이브러리로 CGI와 WSGI를 소개한다. 웹 서버를 사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난 후면 이제 Django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Django는 프레임워크다. 아무리 파이썬이 러닝 커브가 낮고 쉽게 배워서 쉽게 쓰는 것이 장점이라고는 해도 웹 프로그래밍과 프레임워크가 운영되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프레임워크를 써서 개발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상당 부분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다.
초급 개발자들을 위해 친절한 면은 그뿐이 아니다, Django를 쓰기 위해 설치를 해야 하는 부분도 상세하게 나와 있어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디자인 패턴이나, ORM 같은 개발 기법들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 디자인 패턴이나 개발 기법들은 그런 방법들을 설명하기 위해서 따로 책이 나올 정도로 방대한 내용이지만 이 책에서 파이썬으로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가볍게 다루고 있다. 이러한 내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초급 개발자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에 필요하다면 공부를 따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 책은 파이썬과 Django라는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웹의 베이스가 되는 지식과 파이썬에서 활용 가능한 많은 라이브러리와 데이터베이스와 연동 방법 등 웹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총망라했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초급 개발자, 특히 웹을 오래 하지 않은 개발자는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이 책 “Django로 배우는 쉽고 빠른 웹 개발 파이썬 웹프로그래밍” 는 [링크]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