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괴짜 개발자 namedboy 입니다.😗
오늘은 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이벤트로 받은 책 알고리즘이 욕망하는 것들에 대해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이미 리뷰일은 한참 지나버려서 담당자분에게는 죄송하네요. 그래도 어쨌든! 약속은 지켜야 하니,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도서리뷰] 알고리즘이 욕망하는 것들 여러분은 ‘알고리즘’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저는 컴퓨터 전공이고 관련 업계에서 일을 오래 해서 그런지 컴퓨터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한가지의 의미가 강하게 떠오릅니다. 이 책에서는 ‘알고리즘’이라는 것이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들어준 것을 보면 주식시장, 작곡, 운전, 뉴스 기사 작성, 수학 명제 증명으로 실제 사람이 하기에도 쉬이 되지 않는 일들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한 것에 있어 핵심으로 얘기하는 것은 바로 알고리즘이 무조건 의도한 대로 작동한다는 점이라고 얘기합니다.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설계하여 만들어집니다. 많은 기업이 복잡계의 현실에서의 문제를 정의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용도로 알고리즘을 개발합니다.
그리고 만들어낸 알고리즘을 ‘실행’ 함으로써 기계적 계산과 현실 문화 사이의 간극 속에서 존재한다. 더불어 알고리즘이 기계적 계산에서 끝나지 않고, 현실에 녹아드는 현상을 현실의 문화 현상으로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문화 현상은 결국 사람과 다르지 않은 유기체처럼 존재하게 해주며, 결국 알고리즘이 처음 만들어질 때 포함된 의도로 인해 현실 세계에서 사람의 행동까지 강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마치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구글에서 좀 더 잘 검색이 되도록 검색할 문장을 변경하거나, 게임의 정해진 알고리즘의 흐름과 목적에 따라 그에 맞춰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들이 가장 흔한 예입니다.
세계적인 기업의 큰 성공의 이면에는 철저하게 계산된 알고리즘이 존재하며, 동시에 그 알고리즘을 통해 현실과 기계적 간극사이에서 인터페이스 계층의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 현실과 기계 사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사람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큰 성공으로 이어졌다는게 책의 설명입니다.
알고리즘은 사람이 만든 것이고 만든 사람에 따라 의도가 담기게 됩니다. 그 의도에 따라 동작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엔 의도에 따라 행동을 해야 하고 그러한 문화가 기계적인 계산과 합쳐지면 사람은 더 이상 자신의 뜻대로 행동한다기 보다는 계산된 알고리즘에 의해 움직여진다라고 하는 것이 맞는 세상이 오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알고리즘에 의해 움직이는 삶을 살고 있는 지금 우리가 알고리즘을 잘 이해하는 것이 삶의 지혜를 터득하는 길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드네요.
컴퓨터라는 틀에 갇혀서 항상 계산이라는 개념만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는 컴퓨터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개념부터 설명한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알고리즘이라는 단어의 기원부터 현재의 상황 그리고 알고리즘이 그려가는 미래까지 생각해보고 싶으신 분에게는 이 책[링크] “알고리즘이 욕망하는 것들”을 추천해 드립니다.